현장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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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놓은 결과,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검수하는가?

회사 업무에 AI를 들이는 곳은 늘었지만, "검수는 사람이 한다"는 원칙만 있고 무엇을 얼마나 볼지, 그 일을 누가 맡을지는 정해두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확신도 수치 하나만 보고 넘어가는 습관은 대개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글은 그 빈 자리를 채우는 기준을 다룹니다.확신도 수치는 검수가 아니다AI가 결과와 함께 내놓는 확신도(%)는 모델이 자기 판단에 얼마나 확신하는지를 보여주는 값입니다. 결과가 실제로 맞다는 보증은 아닙니다.실제 판단은 그다음 단계, 원본과의 직접 대조에서 이뤄집니다. 도면 인식이라면 원본 도면과, 문서 추출이라면 원본 문서와 결과를 나란히 놓고 봐야 확신도가 놓친 부분이 드러납니다.확신도가 높다는 이유로 대조를 생략하면, 검수는 형식만 남고 실질은 사라집니다.실제로 이런 일을 본..

백업은 돌고 있는데, 왜 복구는 안 되는가?

서버 백업을 하고 계시냐고 물으면 대부분 "돌고 있습니다"라는 답이 돌아옵니다. 실제로 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다음 질문이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무엇이 백업되고 있는지, 그것으로 업무가 어디까지 되살아나는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실제로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경영 정보 대부분을 NAS에 두고 쓰던 고객사가 랜섬웨어에 감염됐습니다. 데이터 복구를 시도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패했고, 되살리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백업이 있다는 말과 복구가 된다는 말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이 글은 복구 리허설을 돌릴 여건이 안 되는 회사에서, 그래도 미리 확인해둘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리한 글입니다."복구가 끝났다"를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복구의 완료선은 회사마다 ..

직장인 IT 2026.09.22